[김진태 기자] 증시폭락으로 드리워진 검은 금요일의 어두움이 투자자의 목숨을 앗아갔다.
18일 오후 5시께 충북 옥천군 한 막사에 세워져 있던 1t화물트럭에서 A(37)씨가 숨져 있는 것이 거래처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A씨와의 연락이 두절된 후 직접 찾아간 직원은 트럭안에 사람이 있었으며 타다남은 번개탄이 보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식투자로 수억 원의 손실을 본 A씨가 그간 많이 괴로워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트럭 안에서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근거로 A씨가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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