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13일 오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경과 보고서를 부적격 의견으로 채택했다.
김종훈 새민중정당 의원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에 앞서 “부처운영 능력이 부족하다는 게 국민의 눈높이고 상식”이라며 “부적격 처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추천해서 국민의 눈높이 맞게, 현재의 이 어려움을 타개하는 성격에 맞게 인사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모든 책임을 (박성진 후보자)개인에게만 떠넘길 수 없는 문제”라며 “확고한 생각을 갖고 정리하는 것이 정부의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 김종훈 의원 발언 전문 >
“사실은 사고와 이념을 떠나, 여러 의원님들이 부처 운영능력을 질의하셨는데 실질 능력이 부족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하겠다고 하는데요. 전국에 방송돼 지역의 주민들 보셨겠지만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맞지 않다는 의견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눈높이고 상식입니다.
한편으로 안타까운 문제도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이 좀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솔직히 있습니다. 모든 책임을 (장관 후보자)개인에게만 떠넘길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의 과정에서 문제가 됐으면 왜 문제가 됐는지를 제대로 둘러봐야 하고, 실제 처리에서 개인의 결단으로 갈 게 아니라 확고한 생각을 갖고 정리하는 것이 오히려 새로 출발하는 시점에서 정부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 말씀 더 드리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면서 실험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어려우니까 부로 승격했고 얼마나 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했을 텐데 이것이 단순히 두고 봐야겠다, 시간을 갖고 어떻게 해 보겠다는 사안이 아니라고 봅니다.
부적격 처리하고 새로운 사람을 추천해서 국민의 눈높이 맞게, 현재의 이 어려움을 타개하는 성격에 맞게 인사를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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