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인천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가 21일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에 따르면, 이 곳은 지역 경제계를 리드할 4차 산업혁명 선도산업 육성과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해 개소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는 그동안 벤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이었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천 글로벌 캠퍼스 내 복합문화시설 안에 자리잡은 이 캠퍼스는 연면적 4349㎡로 준공됐다. 이 곳에는 기업들의 입주공간 외에도 네트워크 공간인 비즈니스 카페, 린 스타트업 제작소, 디자인 랩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자연의 느낌을 살린 비즈니스 카페에는 지식과 정보의 확산을 위해 1400여 권의 장서를 보유, 기업과 인천 글로벌 캠퍼스 내의 인재들이 자유롭게 교류하며 시너지와 아이디어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업무협력 MOU를 체결한 4개 글로벌 대학과는 학생과 교수, 본교를 통한 해외 전문가 네트워크 등을 적극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해외진출에 대한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천시는 개소식을 기점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캠퍼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SW(소프트웨어)융합 기반의 지역 산업 발전 및 기업 성장을 이끌어 온 산하 SW융합진흥센터를 통해 기존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융합클러스터 사업과 365억원 규모의 창조성장벤처펀드 외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벤처캠퍼스 사업 및 외국인 기술창업 지원사업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
이종원 인천시 투자유치산업국 국장은 “모든 해외 시장으로의 진출이 이곳에서부터 시작되길 바란다”며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특구 조성과 글로벌 시장 선도기업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