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이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지명 31일 만에 가결됐다.
지난 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160표, 반대 134표, 기권 1표, 무효 3표라는 비교적 큰 표차로 여유있게 통과됐다. 여당은 헌법재판소장 부재에 이어 대법원장 공석 사태라는 걱정에서 벗어나게 됐다.
이번 인사 표결은 국회 재적의원 299명 중 구속 수감 중인 1명(자유한국당 배덕광 의원)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찬성 가결 정족수인 150표 보다 10표 더 많이 나와 야당에서 최소 30표가 넘어 온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적극적인 야당 설득 노력이 김명수 후보자를 지켰다는 분석이다.
김명수 후보자는 임명동의안 가결 직후 국민을 위한 사법부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오는 25일부터 제 16대 대법원장 직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한다. 임기는 6년이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법개혁 작업이 첫발을 떼게 됐다.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 기사제보 : 편집국(02-786-6666),everynews@everynews.co.kr >
저작권자 © 에브리뉴스 Every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
에브리뉴스 EveryNews에서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이메일: everynews@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