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속의 메모리’…최신 반도체 기술 한눈에
‘4차 산업혁명 속의 메모리’…최신 반도체 기술 한눈에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7.10.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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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첨단 전자 제품 기술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반도체산업협회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19회 반도체대전(SEDEX)’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주관의 ‘한국전자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의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과 함께 ‘한국전자산업대전’이라는 총칭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장비, 소재, 부품, 설계, 재료, 설비기업 등 다양한 반도체 산업분야의 기업 180곳이 참가한다. 현장에는 총 517부스가 깔린다.

삼성전자는 서버, 모바일, 오토모티브 등 다양한 분야 최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대거 전시한다. 10나노급 D램과 초고성능 고대역폭 메모리(HBM2) D램, 유니버셜플래시스토리지(UFS) 내장메모리, 기업 및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모바일·가상현실(VR) 등 여러 분야에 활용되는 엑시노스 라인업,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등 첨단 기술이 집약된 반도체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4차 산업혁명 속의 메모리(Memory within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데이터센서 서버룸을 모티브로 한 대형 부스에서 최신 서버용 D램, SSD, 최신 모바일 D램인 8GB LPDDR4X 등을 선보인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훈풍으로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세메스, 엑시콘, 원익IPS, 피에스케이 등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기업은 다양한 반도체 생산 장비를 내보이며 초미세공정을 가능케 한 장비 기술력을 뽐낸다.

특히 올해는 세계 2위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가 처음 참여한다. 글로벌파운드리는 22나노 완전공핍형실리콘-온-인슐레이터(FD-SOI) 공정기술인 22FDX와 BCD (Bipolar·CMOS·DMOS), BCDlite 공정기술을 선보인다.

또 센서,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커넥티비티 등에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홈의 다양한 데모를 소개한다.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8위기업인 후지쯔, 국내에서 TSMC 설계를 서비스 하는 유일한 기업 에이디테크놀로지 등도 중대형 부스로 참여한다.

국내외 반도체 IP기업(반도체 설계에 필요한 설계자산을 개발·유통하는 기업) 윙코, 레오엘에스아이, 씨자인, 아반트(대만), 안데스(대만), 호이(대만) 이상 6개사는 IP파빌리온이라는 공동관에 출전한다.

개막 첫날인 17일 오전에는 ‘How 4th Industrial Revolution works’라는 테마로 조성호 SK텔레콤 네트워크 랩장, 마틴 뷜레 BMW그룹코리아 연구개발(R&D)센터장, 렌 젤리넥 IHS마킷 부사장이 각각 5G, 커넥티드카, 세계 반도체 시장 전망에 대한 키노트를 진행한다.

이어 17일 오후부터 18일까지는 시스템반도체에 특화된 ‘IP-SoC Design Conference’가 열린다. 파운드리, 반도체 IP기업들이 팹리스 기업을 주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시스템반도체 생태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 드문 자리로 자율주행차, AI, 딥러닝, IoT를 테마로 반도체 설계 및 공정기술 동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18일에는 글로벌 메모리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D램 반도체의 현 주소와 향후 전망’과 ‘반도체 업계의 딥러닝 동향’에 관해 자사의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반도체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세미나와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반도체 벤처·스타트업의 기술 홍보, 투자 유치, 마케팅 등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특별관인 스타트업 쇼케이스가 전시장에서 운영된다. 파두, 파인솔루션, 팀즈, 센비스, 씨모스텍 등 반도체 스타트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이밖에도 구매상담회, 1대1 무역상담회, 반도체 산업 직무특강 및 컨설팅, 잡페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올해 반도체대전은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전반을 조망하는 자리”라며 “참가 기업들이 신기술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풍성한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올해 반도체대전에는 반도체 벤처·스타트업과 2017 반도체 설계대전 수상팀들이 참가한다”며 “그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 경쟁력을 내보이는 만큼 새로운 투자처와 개발자를 찾는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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