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대통령, 내달 7일 방한…1박2일
트럼프 美대통령, 내달 7일 방한…1박2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10.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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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7일 1박2일로 국빈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정부는 그간 미국 측과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방한 일정을 확정하기 위해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그 결과 11월7일 화요일 오전에 도착해 11월8일 수요일 오후에 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원만한 항공 일정과 국빈 방한 행사의 의전적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 측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초 방한임을 고려해 2박3일 일정을 추진하고자 했지만 양국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전체 방한 일정과 한국에 너무 늦은 밤에 도착하는 데 따른 의전적 문제점 등을 종합 고려해 11월7일 오전 도착하는 일정에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해 청와대 경내에서 공식 환영식과 한미정상회담,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빈만찬과 한미 정상간 우의를 다지는 친교 행사도 준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오후 다음 순방국인 중국으로 떠난다.

박 대변인은 “이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APEC 참석에 앞서 들르는 한중일 3국 중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유일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국회 연설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와 북핵문제 대응은 물론,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및 정책비전 등에 대해 얘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부연했다.

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대한민국을 국빈으로 방문한다”며 “국빈 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초청에 의해 국가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데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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