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산업혁명 대응…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 확정
경기도, 4차산업혁명 대응…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 확정
  • 원은정
  • 승인 2017.10.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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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원은정 기자]경기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계획을 24일 발표했다.

‘경기도 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은 5년 단위로 수립되며 이번이 2차 계획으로 오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가 추진하려고 하는 과학기술진흥 전략이 정리돼 있다.

특히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사람과 기술, 공간, 제도, 문화가 조화되는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에 대한 투자 내용을 담고 있다.

‘과학기술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경기도’라는 비전 아래 ▲경기도형 4차 산업혁명 브랜드 창조 ▲첨단산업 육성 및 전통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 ▲미래 인재의 육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경기도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조성, 4차 산업혁명 맞춤형 연구개발 지원, 경기도형 혁신클러스터 강화, 과학기술 기반의 창업 및 일자리 확대, 문화와 융합된 과학진흥 등 5가지의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경기도는 과학기술혁신 활동 활성화 및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한다. 미래성장 동력 육성과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을 발굴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고 자체 연구개발 기획역량 강화 및 주도적 사업개발을 통해 국가의 재원 투자를 유도한다. 또 공동연구 등을 통해 도내의 공공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등이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경쟁력 강화와 도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첨단산업의 요소기술 및 서비스와 연계된 응용기술 개발 지원을 통해 경기도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수요를 반영한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경기도의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기술지원 및 오염물질 저감‧원인추적, 탄소저감, 에너지 자립화, 재해‧재난 대응, 감염병 예방, 취약계층의 안정 예방 및 교통편의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판교와 안산, 광명‧시흥, 고양, 서안양 등을 중심으로 혁신 공간의 조성과 자율주행실증단지, 스마트제조혁신센터, 바이오스타트업 캠퍼스 등의 테스트베드를 조성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밖에 융합형 인재양성 및 재직자와 경력 단절자를 위한 교육, 과학체험을 통해 직접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활동, 공모전, 토론회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과학기술진흥 기본계획은 지난 4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구에 착수해 관계공무원, 관련기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박신환 경기도 일자리노동정책관은 “1차 기본계획이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이었다면 2차 계획의 방향은 과학기술혁신 생태계 구축”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기업과 대학, 공공연구기관이 동반성장하고 도민의 과학 기술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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