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촛불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는 통합된 힘이었다. 촛불의 열망과 기대를 잊지 않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촛불집회 1주년을 맞아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촛불은 이념과 지역과 계층과 세대로 편 가르지 않았다”며 “뜻은 단호했고 평화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촛불집회 1년을 맞아 촛불의 의미를 되새겨본다”며 “촛불은 위대했고, 민주주의와 헌법의 가치를 실현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촛불은) 정치변화를 시민이 주도했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방향을 제시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촛불은 끝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이고 국민과 함께 가야 이룰 수 있는 미래”라며 “끈질기고 지치지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미래”라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앞세우고 국민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여의도와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는 촛불집회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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