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KAIST는 세계경제포럼(WEF)과 내년 4월 ‘4차 산업혁명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KAIST에 따르면 지난 11~12일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미래협의회 2017’에 참여한 신성철 KAIST 총장은 클라우스 슈밥) 의장과 단독 면담을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면담에서 슈밥 의장은 지난 10월 한국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4차산업혁명: 일자리 미래와 포용성장’ 라운드 테이블 회의에서 세계 최고의 5G 이동통신 기술과 반도체 메모리 기술 등을 갖춘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국가라는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공동 개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글로벌미래협의회는 WEF가 74개국에서 850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34개의 전문 분야별 협의체를 구성 및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비전 2030’ 슬로건 아래 에너지, 식량 지속가능, 건강한 삶, 신속한 거버넌스, 윤리 및 가치, 지능 직장, 유비쿼터스 정보, 생산의 미래 등 폭넓은 주제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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