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 R&D 개방형 기술확산 해법 모색
4차 산업혁명 시대, 바이 R&D 개방형 기술확산 해법 모색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7.11.1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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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술확보전략을 통한 신기술 수용 속도가 승패 좌우
▲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VR(가상현실) 관련기업의 성과와 국내외 최신 플랫폼과 콘텐츠 시연 행사장면(news1).

[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산업기술 30주년을 맞아 그간의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산업기술혁신 주간’이 시작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서울 양재동 엘 타워에서 ‘2017년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사업화 대전은 ‘Buy R&D,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에 날개를 달다’는 슬로건 아래 기술이전·사업화의 주체들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산업기술혁신 주간’ 행사는 산업기술 R&D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업기술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업화 대전을 시작으로 ‘산업기술인 타운홀 미팅’, ‘2017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과 기술대상 시상식’ 등 6개 행사로 18일까지 열린다.

사업화 대전 1부에서는 ‘기술과 일자리’를 주제로 기술의 거래와 사업화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다.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이자 음성인식 분야에서 창업 및 다수의 기술이전 등 다양한 기술사업화 경험을 보유한 장준혁 한양대 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기술의 소개와 함께 현장에서 느낀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2017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기술사업화 부문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인 네오랩 컨버전스 이상규 대표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기술사업화를 통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공공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BM) 경진대회’에서는 국내의 기술경영전문대학원(MOT) 학생들이 참여해 기술은행(NTB : National Tech-Bank) 등록기술을 활용한 사업화모델을 기획함으로써 공공 연구기관이 개발한 R&D 결과물을 활용한 사업화와 창업 잠재력을 보여준다.

고려대·부경대·서강대·성균관대·울산과기원·호서대·한양대 등 7개 기술경영 전문대학원생들이 기획한 비즈니스 모델(BM) 중 7개 우수 내용이 현장심사를 거쳐 2개 모델이 산업부장관상을 받는다.

‘기술과 상생’을 테마로 한 2부에서는 대·중소·중견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삼성전자가 개방한 기술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개방한 기술의 특허권은 중소기업에 무상 양도한다.

이번 기술나눔을 통해 삼성전자는 통신·전자기기·반도체 등 분야의 기술 특허권 양도증을 41개 중소기업에 수여했고, 산업부와 KIAT, 삼성전자 간 기술나눔 문화의 지속추진과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수합병(M&A) 투자 활성화 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혁신기업의 인수합병(M&A) 전략’을 주제로 발표 및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벤처캐피털을 상대로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공개 투자유치설명회(IR)도 진행한다.

패널토론에서는 국내 M&A 활성화 저해요인과 기술혁신형 기업의 개방형 혁신 대응전략 등에 대한 전문가 논의가 이어진다.

그밖에 부대행사에서는 벤처캐피털 등 금융기관과 기업간 금융상담과 국제 기술사업화를 위한 해외진출 컨설팅 등이 진행한다.

박건수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고 연결과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과 시장이 창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바이 알앤디(Buy R&D) 등 다양한 기술확보전략을 통한 신기술 수용 속도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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