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 주영5차더팰리스 입주예정자들, '필로티 공법' 부실시공 의혹 제기
경남 통영 주영5차더팰리스 입주예정자들, '필로티 공법' 부실시공 의혹 제기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7.11.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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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시공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대책마련' 촉구
▲ 경남 통영 주영5차더팰리스 입주예정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파트 부실시공 의혹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경남 통영시 주영5차더팰리스 입주예정자들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영5차더팰리스 아파트의 부실시공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정부 및 국회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현철 주영5차더팰리스 입주예정자 대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건설사와 토호세력, 행정의 유착과 이로 인한 부실시공이 다시 없기를 바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면서 "통영시가 불시에 기일을 앞당겨 임시사용승인을 해 준 것은 통영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이며 토지매입 당시부터 수많은 잡음을 일으키며 부실을 방치해 온 통영시와 건설사와의 유착관계를 의심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영5차 더팰리스 아파트 역시 포항지진 사례에서 문제가 되었던 필로티 공법으로 1층이 건축됐고 지하주차장 외벽체에서 솟아나오는 물줄기는 입주민들을 너무도 불안하게 한다"면서 정밀안전진단과 관련 사항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한편 주영5차 더팰리스 아파트는 9월 20일 입주예정이었지만 부실시공 논란으로 인해 임시사용승인이 미뤄져 왔다. 이에 경남도는 주영5차더팰리스 아파트에 대해 지하 누수 원인 분석과 근본 조치 등 121건의 부실시공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고 통영시는 지난 13일 전 세대에 대해 임시사용승인을 내 주었다.

통영시는 입주민 대상 사전점검과 경남도 품질검수 지적사항에 대해 대부분 조치를 한 것으로 판단해 임시사용승인을 내주었다는 입장이지만 입주예정자들은 ‘전 세대 임시사용승인은 통영시장의 약속 위반’이며 전문가 의견서 및 실제 부실 사례들을 제시하며 ‘하자보수가 완료되지 않았고 정밀진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갑)은 "지난 18일 방문한 포항 지진 피해 현장은 참담했다"면서 "우리나라가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에서 아파트 부실공사 문제는 통영만의 문제가 아니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현철 대표를 비롯한 입주예정자들과 김두관 국회의원, 강석주 전 경남도의원, 전병일 통영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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