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앞으로 운전 중에 도로 전광판과 내비게이션으로 후방에서 접근하는 119 차량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소방청과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속도로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는 고속도로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119 출동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표지(VMS), 터널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으로 실시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양 기관은 상호 인프라의 활용, 기술협력 및 행정적 지원 등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연내 경기도를 시범으로 시작,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고속도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정부가 보유한 교통 빅데이터를 민·관 공동으로 활용해 더욱 다양한 교통정보 서비스를 국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가 자발적으로 좌·우로 차량을 양보해 긴급 차의 길을 터주는 것을 유도하기 쉬워져 긴급 차의 신속한 현장 도착이나 사고 수습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조를 강화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화재·구조·구급 등 119에서 고속도로로 출동한 건수는 2014년 1만781건에서 2016년 1만7837건으로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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