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직 걸고 바른정당 통합 전 당원 투표 제안”
안철수 “대표직 걸고 바른정당 통합 전 당원 투표 제안”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7.12.20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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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대표직을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위한 전 당원 투표를 제안했다.

안 대표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결연한 각오로 국민의당 당대표직위와 권한을 모두 걸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 당원의 의견을 묻고자 한다”며 “통합에 대한 찬반으로 당에 대한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에 대한 당원 여러분의 찬성의사가 확인되면 저는 단호하고 신속하게 통합 절차를 밟아나가겠다”며 “신속한 통합작업 후 저는 새로운 당의 성공과 새로운 인물 수여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news1)

안 대표는 “만일 통합 반대로 확인되면 그 또한 천근의 무게로 받아들여 당 대표직을 사퇴함은 물론 그 어떤 것이라도 하겠다”며 “전 당원 투표로 확인되는 당심은 구성원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당이 미래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서서 여전히 자신의 정치 이득에 매달리려는 사람이 있다면 자신의 거취를 분명히 해야 할 것”이라며 “당원 투표 절차는 즉각 개시될 것이고 신속하게 끝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은 호남의 지지로 우뚝 선 정당이어서 대한민국 민주화의 출발점인 호남정치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긴다”며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호남의 민주주의 전통을 왜곡하고 김대중 정신을 호도하는 구태정치 기득권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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