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웹툰산업’ 주목하라
4차 산업혁명시대 ‘웹툰산업’ 주목하라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7.12.2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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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웹툰 산업이 떠오르는 관련 업체의 성장과 함께 상표출원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허청에 따르면 인터넷 창작물의 대표적인 장르로 자리 잡고 있는 웹툰 산업의 상표출원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4%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1571건, 2013년 1804건, 2014년 1631건, 2015년 1978건, 2016년 3070건이 출원됐다.

웹툰이란 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서 멀티미디어 효과를 동원해 제작된 인터넷 만화를 말한다. 단순히 만화책을 스캔해 그대로 게재하는 온라인상의 만화가 아니라 영상과 음성더빙, 플래시 기법 등을 이용한 영상애니메이션이다.

우표로 나온 한국의 대표 웹툰.(우정사업본부)
우표로 나온 한국의 대표 웹툰.(우정사업본부)

최근 5년간 ‘웹툰, 전자만화, 전자출판물’ 관련 상표출원 주요 기업을 살펴보면 1위는 209건을 출원한 카카오, 2위는 91건을 출원한 네이버, 3위는 65건을 출원한 엔씨소프트가 차지했다. 그 밖에 닌텐도(64건), 디즈니 엔터프라이즈(50건), 마블(25건) 등이 주요 출원 기업으로 나타났다.

관련 상표출원 현황을 보면, 대기업이 전체의 9% 차지하는데 비해 중견기업(14%), 중소기업 및 개인 등이 전체의 77%였다. 이는 웹툰 산업이 대규모 자본이 필요치 않다는 점에서 사용자 접근이 쉽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어두운 만화방에서 만화책을 보던 시대에서 인터넷 대중화와 함께 성장한 웹툰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T산업과 연계돼 광고, 게임 등 전방위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세대 창조 콘텐츠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분야로 관련 업체와 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발전, 그에 따른 상표출원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게임,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는 웹툰산업의 발전은 지식과 창의력에 기반을 둔 서비스산업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으로써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최고의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이처럼 확대되는 웹툰 산업시장에서 선제적 상표권 획득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면 작품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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