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에 세계 첫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경기 화성에 세계 첫 ‘5G 자율주행 실험도시’ 구축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7.12.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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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시험 도시에 세계 첫 5G인프라가 구축됐다.

SK텔레콤과 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 주요 실험 구간에 5G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K-시티 5G 인프라는 무선·교환기 등 모든 구간에 빔포밍, 빔트래킹, 네트워크 가상화 등 최신 5G 기술이 적용된 시스템이다.

1GB 영화 한편을 0.4초 만에 전송하는 ‘20Gbps급 5G 시험망’, 실험차량과 0.001초 안에 데이터를 주고받는 ‘5G 통신 관제센터’, 정밀도 20cm 이하의 ‘3D HD맵’ 등 5G 인프라를 마련했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교통안전공단 K-City 내 ‘5G 자율주행 관제센터’에서 5G인프라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수신해 확인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교통안전공단 K-City 내 ‘5G 자율주행 관제센터’에서 5G인프라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수신해 확인하는 모습. (SK텔레콤)

5G는 차량과 차량 간 통신, 차량-IoT·관제센터간 통신 등 V2X 기술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다. 자율주행차는 5G인프라로 사각지대의 차량 주행 정보 등 종합적으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주고받아 사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

갑자기 도로로 뛰어드는 아이가 있다면 가로등에 장착된 카메라·센서가 위험 상황을 파악해 관제센터와 주변 자율주행차에 5G로 0.1초 이내에 전달하는 식이다. 5G인프라는 교차로 신호, 전방 공사, 사고 상황도 전달한다.

권병윤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K-시티는 5G인프라와 첨단 실험 시설, 다양한 주행트랙 등 다른 국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보다 앞선 환경을 갖췄다”며 “국내 다양한 기업, 기관들이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경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K-시티는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이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하는 총면적 36만3000㎡(약 11만평)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다. 실제 도로 환경을 그대로 반영한 다양한 실험공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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