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에 AI 개발 인프라 지원…AI 허브 구축
중소·벤처기업에 AI 개발 인프라 지원…AI 허브 구축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1.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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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정부가 국내 인공지능(AI) 중소·벤처기업에 AI 기술 개발 핵심 인프라를 지원하는 ‘AI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는 아직 중소·벤처기업이 다양한 응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AI 개발 환경이 미약해 ‘AI 허브’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을 붐업하기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AI 허브는 인공지능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학습용 데이터와 개발자가 AI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고성능 컴퓨팅 등을 지원하는 인프라다.

특히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 셋은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 정부에서 민간 활용도가 높은 법률, 특허,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인의 얼굴과 한국 음식이미지 등 총 4종의 데이터 셋을 우선 구축·개방했다.

인공지능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
인공지능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

또 국내 민간과 공공분야에서 보유한 데이터들에 대한 관련 소재 정보(제공사이트·종류·규격·메타정보 등) 1000여개를 제공, AI 데이터로의 활용을 촉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관광·문화(국내 관광 명소 및 주요 문화시설 등), 금융(기업신용 데이터 등)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 AI SW 결과물의 학습용 데이터 셋 등도 지속해서 개방할 계획이다.

정부 국책과제로 지원한 AI 기술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AI 제품·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SW 결과물을 오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API는 지난해 11월 한국어 분석(11종), 음성처리(3종) 등 총 14종의 오픈 API를 개방했다. 올 하반기에는 한국어 질의응답(1종)과 대화처리(1종), 외국어 음성인식(6종), 영상이해(1종) 등 총 9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또 컴퓨팅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벤처기업에 AI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과 같은 방대한 계산을 빠르게 처리해 신속한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GPU(그래픽처리장치) 기반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도 지원한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 등 20개 기업이 컴퓨팅 자원을 활용했다. 오는 2월 공모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컴퓨팅 자원 제공은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해 1년(3~12월)간 지원한다. 개발 성과가 우수한 기업은 1년간 연장할 수 있다.

‘AI 허브’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구축·관리한다.

국내 기업이나 대학, 개인 등 누구나 계정을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다. 포털에서 제공한 데이터 셋 다운로드, 오픈 API 활용, GPU 기반 고성능 컴퓨팅 자원 신청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양환정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혁신성장의 주체인 중소·벤처기업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혁신적인 지능화 제품·서비스를 개발해 신시장·신산업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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