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이동통신 기술,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한다
5G 이동통신 기술,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한다
  • 박준태 기자
  • 승인 2018.01.31 1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박준태 기자]정부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을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부터 2월7일까지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제29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회의(ITU-R WP5D)’를 개최해 5G의 국제표준을 논의한다고 31일 밝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국제주파수 분배와 기술표준화를 위한 국제연합(UN) 산하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구로 정부 간 협의체다.

제29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회의(ITU-R WP5D). (news1)
제29차 국제전기통신연합 이동통신 표준화회의(ITU-R WP5D). (news1)

이번 회의는 50여 개국 정부대표와 산업계 등 300여명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목전에 앞두고 개최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삼성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 고려대 등 산·학·연·관 28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이 나선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회의에서 5G 후보기술을 ITU에 세계 최초로 제안하고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를 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우리가 제안할 5G 후보기술은 기술 우위에 있다고 평가받는 밀리미터파 5G 기술과 국내 5G 공급 예정 주파수 대역(3.5GHz·28GHz)을 포함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우리나라는 국내 산업계의 의견을 모아 5G 기술 성능 요구조건과 평가 절차를 ITU-R에 제안하고 성공적으로 채택시켰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5G 이동통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서는 국제 표준의 차질 없는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5G 시대로 진입하는 중요한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국제 표준화 회의를 개최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