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농장의 지형과 작업환경을 인식해 스스로 주행하며 자동변속과 농작업이 가능한 자율작업 농기계의 상용화가 임박했다.
농촌진흥청은 9일 “국내에서 연구된 농기계의 자율주행 기술이 조기 실용화될 수 있도록 테스트베드 구축과 인공지능(AI) 적용 등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사업단을 운영해 내년까지 자율주행 레벌 2(자율주행)가 가능하고 2020년까지 레벨 3(자율작업)을 실현할 수 있는 트랙터 상용화 기술을 개발한다.
농진청은 자율주행 고도화의 핵심이 될 AI 기술의 효율적 개발을 위해 지난 6일 농업기계분야로 특성화한 전북대 지능로봇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
자율주행 농기계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농식품부·산업부는 핵심부품 개발과 상용화 연구를 하고 농진청은 신뢰성 평가·실증단지 구축,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부처 간 협업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자율주행 농기계 성능과 안전성 검증 기준·평가방법, 운용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하고 지능형 농기계의 시험과 평가를 위한 테스트베드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북대 지능형 로봇연구소와 AI 적용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승기 농진청 농업공학부장은 “자율주행기술이 우리 농업의 미래 혁신동력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과 차별화된 중소형 자율주행 농기계로 글로벌화를 이루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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