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MWC서 상용화 앞둔 5G 기술 뽐낸다
SKT, MWC서 상용화 앞둔 5G 기술 뽐낸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2.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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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 ‘완벽한(Perfect) 5G’를 테마로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제3홀 내 604㎡ 규모로 마련된 단독 전시관에는 SK텔레콤이 상용화를 앞둔 각종 5G 기술을 전시한다.

단독 전시관 운영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다. 제3홀은 글로벌 ICT 기업들의 대형 전시관이 위치한 핵심 공간이다.

SK텔레콤 MWC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SK텔레콤)
SK텔레콤 MWC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SK텔레콤)

10여개의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 이 전시관에서는 화면 곳곳이 물리적으로 상하 운동하는 높이 5m의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눈길을 끈다.

우선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3GPP의 5G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에 기반을 둔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에릭슨, 퀄컴과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LTE 주파수 대역 2.6GHz와 5G 주파수 대역 3.5GHz·28GHz를 넘나들며 끊김없이 데이터를 전송한 ‘5G-LTE 이종망 연동’, 별도 전원 공급 없이 5G 중앙기지국과 분산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등이 전시된다.

관람객은 ‘홀로그램 인공지능(AI)’을 통해 AI의 미래상을 엿볼 수 있다.

또 이달 초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를 전시한다. 자율주행차가 K-시티를 달리는 모습을 영상으로 재현하며 보행자, 전방사고상황을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3차원 HD맵 등 한층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다.

5G 시대를 이끌 스타트업 5곳도 참가한다.

SK텔레콤은 ‘TEAC 서울’에 선발된 업체 3곳과 별도 협력하는 2곳을 위해 전시관 내 별도 부스를 마련, 현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TEAC’는 SK텔레콤이 페이스북, 글로벌 이동통신사들과 운영 중인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이다.

‘TEAC’에 선발된 ‘옵텔라’, ‘쿨클라우드’, ‘트렌셀레셜’ 등 스타트업 3곳은 각각 저전력 광 케이블 송수신 , 가상화 기반 기지국 연결 전송, 무선 광 통신 데이터 전송 등 5G 상용화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기술을 전시한다.

VR 콘텐츠 기업 ‘리얼리티 리플렉션’은 실사형 아바타 기술, ‘헤카스’는 영상 전송 시간을 줄여주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MLS)’ 솔루션을 소개한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인 25일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 에 참석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 경영진과 5G, IoT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MWC 개막 전 23일부터 GSMA 소속 이동통신사들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오전 자율주행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다임러, 닛산 등 자동차 제조사 임원들과 함께 발표자로 나선다.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총 5개의 기술을 GLOMO 어워즈 후보에 올렸다. 최종 수상 여부는 MWC 기간에 결정된다.

후보에 오른 기술은 ▲가상 통합 관리 플랫폼 ‘T-MANO’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X누구’ ▲IoT 전용망 로라(LoRa)를 통해 동물 신체변화를 모니터링하는 ‘라이브케어(Live Care)’ ▲5G-LTE 이종 장비·주파수 간 연동 기술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통신하는 ‘Perfect 5G’ ▲에릭슨과 공동 개발한 ‘LTE 기지국 간섭 및 전력 절감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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