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7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내 휘발유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내린 리터(ℓ)당 1565.4원을 기록하며 30주 만에 하락했다.

경유 가격은 0.03원 하락한 1361.4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보다 1.1원 오른 1537.4원, 경유는 1.2원 상승한 1334.5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내린 1584.4원, 경유는 0.7원 하락한 1380.8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강원, 충북, 전북 등 7개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제주 지역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633.2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2.4원 하락한 165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보다 87.8원 높았ㄷ.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0.3원 오른 1543.9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109.3원 낮았다.

한국석유공사는 “위험 자산 투자 심리 개선과 산유국 공조 기대, 이스라엘과 이란과의 갈등 심화 등에 따라 국제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시차 등을 고려할 때 국내유가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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