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SK텔레콤이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5G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서울 중구 본사 부근에 스타트업 캠퍼스 ‘오픈 콜라보 하우스(가칭)’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이곳은 약 4600㎡ 규모로 스타트업과 SK텔레콤이 기술 혁신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아이디어와 정보 공유, 사업화 검증, 비즈니스 성장(신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성과 공유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공간 사용 이외에도 테스트베드, 멘토링, 기업가 교육, 전시 공간, 포럼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SK텔레콤은 5G 시대를 이끌 10개 사업 분야의 스타트업과 긴밀하게 협력한다. 10개 분야는 자율주행,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지능영상보안, 스마트팜, 환경플랫폼, 미디어, 센서, 데이터관리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18’에서 글로벌 창업지원기업(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ICT 기업, 창업 지원 기업 등과 제휴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도울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트루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론칭하고 스타트업과 5G 생태계를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선언했다. 향후 홈페이지를 개설해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오픈콜라보센터장은 “5G가 상용화되면 다양한 4차 산업이 태동하게 될 것”이라며 “유망 스타트업과 협력해 한국의 5G 생태계를 단단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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