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미래차 시대를 이끌어갈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부터 국민대·경북대·계명대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한양대·인하대·충북대·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이번에 3개 대학을 추가했다.
프로그램은 미래차 분야에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 제어공학, 로봇공학,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융복합 교육과정으로 설계됐다.
민간기업의 전문가가 현장기술을 직접 가르치거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필수로 수행하는 등 산학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며,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40여개 주요 기업은 우수 R&D 인력확보를 위해 이번 사업 컨소시엄에 산학 협력 프로젝트로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미래차 교육과정팀이 산업부 주관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에서 미래차 교육과정 참여대학이 차선인식, 곡선주행 등 8개의 미션수행을 완수해 대회 우승과 입상을 통해 역량과 능력을 검증했다.
올해는 보다 수준 높은 교육을 위해 완성차·전장·SW 등의 기업과 지난 1월15일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하는 등 산학연 프로젝트를 강화했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R&D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산업부와 국토부는 미래차 강국 도약을 위해 산 학 연 관계자를 대상으로 '미래차 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추진전략을 발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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