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부산 해운대 주상복합건물인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숨졌다.
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공사현장 55층에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안전작업 발판대가 추락해 작업대에 타고 있던 3명이 숨졌다.
또 지상에서 일하고 있던 작업자 1명은 추락하는 구조물에 부딪히면서 목숨을 잃었다.
엘시티 건물에 장착된 외부 안전작업대는 54층부터 57층까지 3개 층에 걸쳐 설치됐다.
경찰은 외벽 유리설치 작업을 마친 근로자들이 안전작업대 발판을 위층으로 올리다 구조물과 함께 떨어지면서 지상에서 일하던 근로자 김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업체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 건설이 시공하는 엘시티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 1개동과 85층 주거타워 1개동 규모로 짓는 복합리조트다. 현재 84층까지 건물 골조 작업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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