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이어 보복관세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다른 나라가 미국산 제품에 50%의 세금을 매기는 데 미국에 같은 제품에 0%를 부과한다”며 “이는 공정하지 않고 똑똑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나라와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며 “우리 철강 산업은 상태가 좋지 않다. 철강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이 우리에게 하는 똑같은 세금을 부과하는 호혜관세를 부과하겠다”며 “8000억 달러의 무역 적자인 상황에서 선택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다.
산업부 통계에 의하면 2017년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32억6000만 달러, 알류미늄 수출액은 1억100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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