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베트남·싱가포르서 국토교통 협력 추진
김현미 장관, 베트남·싱가포르서 국토교통 협력 추진
  • 서종환 기자
  • 승인 2018.03.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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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서종환 기자]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베트남·싱가포르서 인프라 협력과 수주 지원 외교에 나선다.

김 장관은 오는 5~8일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국 기업의 인프라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한다. 또 주거복지와 스마트인프라 등 국토교통 분야 정부 간 협력을 추진한다.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우리 건설기업의 수주액이 아시아 1·2위를 차지하는 신남방 정책의 핵심 국가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news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news1)

베트남은 소비세 회복, 외자 유입 등으로 연평균 6%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최근 5년간 아시아 지역 수주 1위(세계 4위)를 기록하는 등 해외건설 전략국가로서 한국 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2015년 FTA를 체결하였으며, 500억 달러의 쌍방 무역 총액, 한국의 4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으로 성장 하였다.

김 장관은 현지에서 건설부·교통부·자원환경부 장관과의 릴레이 협력회의에서 인천공항과 경부고속도로를 통한 경제발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에 우리기업 참여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건설·도시개발(스마트도시·산단 등), 교통·인프라(첨단교통체계 등) 분야 정부 간 양해각서 체결과 교통 분야 관료 사관학교인 베트남 교통통신대학교내에 ‘한-베 첨단교통인프라 협력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한-ASEAN 정상회담을 계기로 발표한 신남방정책 구현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베트남과 고위급 교류를 통해 협력 사업을 구체화했다.

국토부는 김 장관의 베트남 방문을 양국 간 인프라 분야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양한 인프라 협력 사업을 발굴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에서는 국가개발부(주거복지·스마트시티), 스마트네이션·디지털정부청(스마트시티), 육상교통청(철도·ITS) 고위급 협력회의를 통해 주택·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정부간 양해각서 체결과 ‘한-싱 주택도시 협력회의’ 신설·정례화를 제안한다.

양국 간 주거복지와 스마트시티 분야 정책공유,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관련 기업간 교류 등 협력을 강화한다.

국토부는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논의된 주택도시·스마트시티·첨단교통 분야의 교류·협력을 진전시켜 양국 인프라 발전은 물론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순히 수주를 위한 협력 관계에서 벗어나 국가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인프라 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상생 발전을 위한 핵심”이라며 “베트남,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인도, 태국, 필리핀 등 모든 남방국가와 인프라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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