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기간 경강선 KTX 평일 22회·주말 30회…휠체어 좌석 15석 확대
패럴림픽 기간 경강선 KTX 평일 22회·주말 30회…휠체어 좌석 15석 확대
  • 김영찬 기자
  • 승인 2018.03.05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정부가 패럴림픽 기간 KTX 장애인석·편의시설 확충 등 교통대책을 운영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9~18일 열리는 패럴림픽 기간 교통약자를 포함한 전 국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수송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패럴림픽은 올림픽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이동이 불편한 국내·외 휠체어 관광객의 원활한 개최지 접근을 위해서는 세심한 교통 서비스가 필요하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 기간 인천공항~강릉 간 4회를 포함해 경강선 KTX를 하루 편도 주중 22회, 주말 30회 운영한다. 또 편성 당 휠체어 좌석을 기존 5석에서 15석으로 늘린다.

휠체어 좌석은 장애인용 화장실 등 시설을 갖춘 1~2호차에 10석을 추가로 확보하고 비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3~8호 차량 객차당 10석씩 총 60석을 우선예약 좌석으로 운영한다.

또 교통 약자의 열차 승하차와 환승 등을 지원하기 위해 코레일 장애인 도우미 제도를 확대·운영한다. 아울러 해외 휠체어 이용객의 인천공항~개최지 이동 간 서비스 사각지대가 없도록 인계 지점과 소관 구역을 명확히 한다.

강릉, 평창행 KTX. (news1)
강릉, 평창행 KTX. (news1)

인천공항 내 장애인 전용 라운지와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의 장애인 편의시설도 정비했다.

개최 지역 내에서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48대와 특별교통수단(휠체어리프트 미니밴) 139대도 확보했다. 이 중 저상버스는 관중 셔틀버스 13개 노선에 투입돼 노선별 6~20회 운행된다.

평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패럴림픽 전체 관중 22만명 중 휠체어 관광객은 총 35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이 중 외국인은 100여명으로 예측된다. 폐회식에는 외국인 10여명을 포함한 450여명의 휠체어 장애인 관중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KTX 휠체어석 주말 450석, 인천공항 60석을 확보했다.

지난달 25일 폐막한 올림픽에는 총 32만5000명이 KTX와 시외·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찾았고, 차량은 총 96만대가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에브리뉴스 EveryNews
  • 주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800 (진미파라곤) 313호
  • 대표전화 : 02-786-6666
  • 팩스 : 02-786-6662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아 00689
  • 발행인 : 김종원
  • 편집인 : 김종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열
  • 등록일 : 2008-10-20
  • 발행일 : 2011-07-01
  • 에브리뉴스 EveryNews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1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브리뉴스 EveryNews.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verynews@every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