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특별사절로 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이 6일 1박2일의 방북 이정을 마치고 돌아온다. 대북 특사단은 이날 오후 특별기를 타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헌재 특사단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후속회담을 하는 등 이틀째 방북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
특사단은 전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된 의지를 전달했다. 특히 김 위원장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특사단은 이날 김영철 부위원장과 후속회담에서 남북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특사단은 김 위원장과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화를 했다.
특사단은 한국으로 돌아온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결과를 보고하고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한편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대북특사단을 맞이한 소식을 전했다. 통신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남측 특사로부터 수뇌 상봉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뜻을 전해 들으시고 의견을 교환하시었으며 만족한 합의를 보시었다”고 보도했다.
정의용 실장은 평양으로 떠나기 전 “한반도 비핵화와 진정한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자 하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으로 남북간 어떤 대화 등이 오갔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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