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8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배 전 아나운서가 조만간 입당원서를 낼 계획이며. 한국당은 배 전 아나운서가 입당하면 서울 송파을 지역구에 전략공천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 알려지고 있다.
송파을 지역은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면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지역구다.
배 전 아나운서는 2008년 MBC에 입사해 2010~2017년 MBC 간판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이끌었다.
그는 2012년 MBC 노조 총파업에 함께하면서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103일째 “뉴스 앵커로서 시청자 이외의 그 어떤 대상에도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겠다”며 노조를 탈퇴하고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이 때문에 노조와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최승호 MBC 사장이 취임하면서 ‘뉴스데스크’에서 하차했다. 최 사장은 지난 1월 간담회에서 “MBC가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그분(배현진)이 뉴스의 중심으로 활동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며 배현진을 제외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송파을에 SBS 기자출신인 청와대 행정관 한정원을 전략공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바른미래당 후보로는 박종진 전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진행자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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