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탄핵 1년, 전보다 무엇이 더 나아졌나”
한국당 “탄핵 1년, 전보다 무엇이 더 나아졌나”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10 14: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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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인 10일 “문재인 정부는 새정부 탄생으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 것처럼 떠들었지만, 대한민국 현실은 1년 전보다 더 엄혹하고 국민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고 평가했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수많은 고통 속에 이뤄진 탄핵 이후 과연 지금의 대한민국이 탄핵 전보다 무엇이 더 나아졌는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news1)
정태옥 자유한국당 대변인.(news1)

정 대변인은 “1년 전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선고를 받았다. 이후 대한민국은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고, 보수 진영 역시 분열과 대선패배로 많은 고통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천안함 폭침의 전범인 김영철의 방남을 허용했고, 거짓말을 일삼는 북 김정은의 가짜평화 약속과 장밋빛 전망에 들떠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소통을 강조했던 정치는 집요한 정치보복과 적폐청산으로 국민을 보수와 진보로 극명하게 대립시켰고, 복지포퓰리즘, 급격한 최저임금인상, 소득주도성장의 실패로 서민경제를 파탄냈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내 뜻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적’이라는 이분법적 사고방식으로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며 끊임없이 국민을 편 가르는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이렇게 국민통합의 길을 역행하며 국정운영에 한계를 보여주는 현 정부의 실정에 제1야당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지난날 탄핵의 의미를 되새기며 탄핵 전보다 깊어진 국민 갈등을 치유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임을 국민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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