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미국행…“방북 모멘텀 살려나갈 것”
강경화, 미국행…“방북 모멘텀 살려나갈 것”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3.15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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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강경화 외교장관은 15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경질에도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강 장관은 이날 “특사단이 지난주 미국을 방문해 방북 결과를 설명했고,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만들어 나가는 과제가 있다”며 “앞으로 중요한 외교일정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레벨에서 긴밀히 조율해야 할 듯 하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news1)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1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news1)

이어 “이번 미국 방문 기간에 의회 일정 등도 많이 잡혀있다”며 “국무부는 물론이고 의회도 있고, 방북의 모멘텀을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초 강 장관은 틸러슨 국무장관의 경질로 미국 방문 일정을 재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측에서 예정대로 방문해달라는 입장을 표명해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강 장관은 미국 국무장관 교체로 소통에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는 우려에는 “개인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조직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차질없이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방미 기간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향후 긴밀한 한미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미 의회 상·하원 주요 인사 등과 면담을 하고 한미동맹 관계 강화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부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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