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국내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내린 ℓ당 1559.9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4주 연속 내렸다. 전주 대비 2.4원 하락한 1356.5원, 등유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909.3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7원 내린 1532.2원, 경유는 2.2원 하락한 133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SK에너지가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원 내린 1578.4원, 경유는 2.9원 하락한 1375.2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지역별 판매가격은 제주 지역이 전주 대비 7.7원 하락한 1601.6원으로 타 지역 대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하락한 1645.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5.7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내린 1536.0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09.6원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올해 비(非) OPEC 공급 전망치 상향조정, 미국 원유 생산 증가 등의 하락 요인과 미국 정제투입량 증가, 리비아 유전생산 중단 등의 상승 요인으로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내유가는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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