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소현 기자]배우 이영하(68)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8일 TV조선에 따르면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모씨는 19살이던 39년 전 이영하가 자신을 성추했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이영하와 화보 촬영을 한 직후 이영하가 여의도의 한 호텔로 불러서 들어갔더니 성추행을 했다”며 “이영하는 나를 침대에 눕히고 강압적인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려달라고 호소했으나 힘으로 제압하며 강제 추행했다”며 “너무 놀라 저항도 못했고, 나중에 보니 온몸에 멍이 들어 있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연예계를 떠났다고 했다.
그는 36년만에 공개한 이유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어서”라고 했다.
김씨는 “어린 나이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힘들었던 기억들이 오랜 세월 지나도 잊혀지지 않아 이영하씨에게 문자를 보냈으나 이영하씨는 ‘식사하며 이야기하자’는 진정성 없는 답변을 보여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씨의 성추행 폭로에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이영하씨는 현재 해외에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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