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군산에 400억~500억원 지원하겠다”
이주열 “군산에 400억~500억원 지원하겠다”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3.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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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한국GM 사태가 발생한 전북 군산에 400억~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은에서 자체로 사용할 수 있는 여분을 활용해 군산의 일자리 재난사태에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는데 그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라는 바른미래당 박주현 의원의 질의에 “지역의 자금 수요와 한은의 여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우선 할 수 있는 것은 400~500억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삼성본관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기준금리 인상 발표를 하고 있다. (news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news1)

이어 “이와 관련한 문제들은 금융통화위원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은이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현재 지원 대출 한도는 5조9000억원 규모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을 기준으로 지역별로 차등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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