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남북고위급회담이 오는 29일 북측 지역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통일부는 24일 “북측은 오늘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지난 22일 우리측이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동의했다”고 전했다.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내보낼 예정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실무적인 문제들은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개최되는 남북 고위급회담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내부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했다.

남북 고위급회담 의제로는 남북 정상회담 일정과 의제, 대표단 등 기본 사항이 될 예정이다.

앞서 통일부는 지난 22일 오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4월 말 남북정상회담 의제와 날짜 등을 협의하기 위한 고위급회담을 29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자고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

우리 측 고위급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수석대표를 맡고, 청와대와 국정원에서 각 1명씩 모두 3명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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