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생겼다…창립 19년만에 처음
네이버 노조 생겼다…창립 19년만에 처음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4.0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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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네이버 창립 19년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네이버 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산하에 화학섬유식품노조 네이버지회를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 노조는 네이버 본사 외에도 라인플러스, NBP, 네이버랩스 등 계열사 임직원들도 가입할 수 있는 산별노조의 형태로 조직됐다.

네이버 창립 19년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news1)
네이버 창립 19년만에 처음으로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네이버 노조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IT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초기의 수평적 조직 문화는 수직 관료적으로 변했다. IT 산업의 핵심인 활발한 소통문화는 사라졌다”며 “회사의 엄청난 성장에도 복지는 뒷걸음질 치며 포괄임금제와 책임근무제라는 이름으로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터넷업계 노조의 선두주자로서 우리의 권리를 지키고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노조에 가입한 네이버 직원은 약 200명이다. 이는 전직원 3000명의 약 7%에 해당한다.

노조는 조만간 노조원들과 만나 의사소통할 수 있는 소통채널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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