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외유 논란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9~11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취임 4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1.9%p 내린 66.2%(매우 잘함 42.4%, 잘하는 편 23.8%)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60%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27.3%(매우 잘못함 15.2%, 잘못하는 편 12.1%),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6.5%로 나타났다.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충청권(58.7%, ↓9.3%p)과 대구·경북(TK), 경기·인천, 20대(67.5%, ↓7.3%p)와 30대, 40대, 보수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9%p 하락한 49.2%, 자유한국당은 19대 대선 이후 최고치인 22.7%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중도층이 결집하며 0.8%p 오른 6.5%, 정의당은 0.6%p 떨어진 3.9%로 19대 대선 이후 두 번째로 3%대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6%p 오른 3.2%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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