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반드시 남북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
文대통령 “반드시 남북 이어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공해야”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4.1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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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우리는 반드시 남북 정상회담을 성공시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까지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원로자문단과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서 “북미간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관계를 풀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고 북미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며 “지금 우리에게 부여된 시대적 소임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청와대)

이어 “국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그 소임을 다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의제든 전략이든 또는 합의에 담을 내용이든 뭐든지 강하게 말씀해달라”고 원로자문단에 요청했다.

자문단 단장인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은 “이번 정상회담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견인해 그런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큰 기대를 갖게 된다”며 “기적같이 만들어낸 이 기회를 살려서 역사적인 대전환을 이뤄내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앞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지난달 임 이사장 등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 21명과 전문가 자문단 25명을 확정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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