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효과’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70%
‘남북정상회담 효과’ 文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70%
  • 김종원 기자
  • 승인 2018.04.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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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김종원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5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70%대를 회복했다.

3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23~27일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보다 2.2%p 오른 70.0%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70%대는 1월 2주차(70.6%)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0%p 내린 24.8%, ‘모름·무응답’은 0.8%p 증가한 5.2%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국공동사진기자단)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관련 보도가 확대된 지난 23일 2.9%p 오른 70.9%(부정평가 24.5%), 24일에도 70.7%(부정평가 23.6%)로 이틀 연속 70% 선이었으나 25일 ‘민주당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폭행 사건’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68.7%(부정평가 24.9%)로 하락했다. 26일에도 67.9%(부정평가 26.7%)로 떨어졌으나 남북정상회담과 ‘평화·번영·통일’ 판문점 선언이 있었던 27일 71.0%(부정평가 25.0%)로 상승했다.

세부 계층별로는 한국당을 제외한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경남·울산(PK), 30대와 40대, 2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이러한 상승세는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장면과 한반도의 비핵화·평화구축을 위한 메시지가 국민 대다수의 이목을 집중시킨 데 따른 것이라고 리얼미터는 풀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9%p 내린 52.2%, 자유한국당은 0.9%p 내린 21.1%였다.

바른미래당은 0.3%p 오른 6.1%, 정의당은 1.3%p 오른 5.2%, 민주평화당은 0.6%p 내린 2.7%를 기록했다.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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