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소현 기자]KT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기가지니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부 캠페인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KT에 따르면 5월4~30일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기가지니에 “고마워”라고 말할 때마다 일정액을 KT에서 적립하는 방식이다.
KT가 기가지니 이용자들의 “고마워”를 수합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캠페인 기간 목표에 도달하면 무연고 어린이 100명에게 기부금을 지원한다. 캠페인 참가자 수는 TV 화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KT는 이번 캠페인이 AI 기기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한 만큼 새로운 기부문화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그맨 이홍렬과 박명수, 아나운서 김경란, 인기 캐릭터 핑크퐁의 목소리로 “고마워”에 대한 답변 메시지를 전한다.
김채희 KT AI사업단장(상무)은 “사람을 위한 혁신기술을 추구하는 KT는 인공지능도 결국 사람을 위한 기술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을 돌아보고, 목소리만으로 간편히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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