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기업, 공공조달 시장 진입 장벽 낮췄다
연구소기업, 공공조달 시장 진입 장벽 낮췄다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5.0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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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연구소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조달청이 운영하는 벤처나라에 연구개발특구 내 기업이 상품을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벤처나라는 기존 ‘나라장터’에서 거래가 어려운 신기술, 융합·혁신제품을 공공기관에 판매할 수 있도록 창업·벤처기업의 구매 판로 확대를 위해 조달청에서 운영하는 전용 쇼핑몰이다.

2일 대전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달청)
2일 대전 조달청 대회의실에서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오른쪽)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우수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판로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조달청)

지난달 기준 벤처나라에는 361개사의 1701개의 상품이 등록됐다. 매출은 84억원에 달한다. 벤처나라 등록 후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통해 나라장터로 진출한 상품은 8개사 230개다.

그러나 벤처나라 상품 등록과정에서 추천기관의 추천이 없으면 기업이 상품을 등록하기가 어렵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을 통해 대덕·광주·부산·대구·전북 등 전국 5개 특구 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의 제품을 선별해 추천하기로 했다.

추천된 연구소 기업은 조달청 벤처나라를 통해 전국 5만여 공공기관에 제품을 알리고 판매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특구 내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 특구사업을 통해 과제를 수행한 기업의 우수상품을 중심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특구재단과 조달청이 특구 내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연구소 기업을 비롯한 특구 내 유망한 창업·벤처기업들이 확대된 판로를 기반으로 사업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후에도 특구 내 기업들의 지속성장·질적성장을 통한 과학기술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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