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로 청년들의 스타트업 성공을 도울 창업큐브가 마련됐다.
지난 9일 중구는 퇴계로 충무초등학교 앞 지하보도에 ‘충무창업큐브’를 개관해 대학생, 예비 청년창업자, 창업 초기 단계인 청년들의 스타트업 성공을 돕고 도심상가, 전통시장 등 유휴공간에는 청년상인을 유치할 계획을 밝혔다.
충무창업큐브는 중구가 양질의 일자리 2만 5000여개를 만들어 공급하는 ‘2018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한 장기적 일자리 △지속가능한 장기적인 일자리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 △노·사·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한 일자리를 위해 올해 총 273억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구는 창업초기 단계인 청년들에게 다양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기위해 방치 돼 있던 퇴계로 충무초등학교 앞 지하공간을 15억원을 들여 2개 층에 총 1256㎡ 규모로 리모델링 해 ‘충무창업큐브’를 조성했다.
충무창업큐브 지하 1층에는 전시, 공연 등이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공간과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창업카페 충무로점이 들어섰다.
지하2층은 1인실에서 7인실 까지 15개의 개별 창업공간으로 나눠져 관내 대학교인 동국대와 숭의여대 학생들에게 12개실이 돌아갔고 나머지 3개 실은 구민에게 개방된다.
입주자는 진취적이고 참신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대학생 12팀으로 엄선했으며 이들은 1년간 스타트업 활동을 하게 되고 사용료는 매월 1인당 1만원씩으로 실적이 우수하면 심사를 거쳐 입주를 1년 씩 연장해 준다.
앞으로 충무창업큐브에서는 쥬얼리 창업스쿨과 예비창업자 원스톱 교육, 맞춤 코칭을 비롯해 창업 CEO 성공스토리 특강,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 창업 페스티벌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
충무창업큐브에 입주한 한 청년 창업가는 “무슨 일을 하려면 다같이 모여 있을 공간이 필요한데 대부분 학생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이런 공간을 지원받아 모여서 일을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기도 하면서 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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