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SK텔레콤은 한화테크윈과 손잡고 차세대 보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한화테크윈 판교사옥에서 열린 업무 협약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정순구 시큐리티유닛장과 한화테크윈 안순홍 마케팅실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SK텔레콤 지능형 보안 솔루션 ‘T뷰(T view)’와 한화테크윈의 CCTV 하드웨어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핵심 기술인 딥러닝을 활용한 차세대 CCTV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T뷰’는 실시간 침입 탐지와 지정 영역 내 인물 식별, 악천후 및 야간 영상 자동 개선, 카메라 훼손 탐지, 영상 암호화 후 클라우드 저장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지능형 영상 서비스다.
특히 PC등 별도 영상 저장 장비가 필요한 다른 CCTV 서비스와 달리 클라우드 서버에 영상을 안전하게 저장한다.
기존 보안 솔루션에 딥러닝 등 AI 기술을 이용하면 CCTV가 이상 징후를 스스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CCTV에 이상 움직임이 포착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보안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 명령을 요청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5G통신 모듈을 탑재한 초고해상도 카메라 개발 등 5G 시반 보안 서비스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순구 SK텔레콤 시큐리티유닛장은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지능형 영상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IoT·5G 등과 접목한 차세대 보안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순홍 한화테크윈 마케팅실장은 “당사가 보유한 핵심 기술과 SK텔레콤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삶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미래형 보안 제품 및 솔루션에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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