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단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사라지지 않아”
장석영 단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자리 사라지지 않아”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5.29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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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일자리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것이다”

장석영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은 29일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변화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세미나(사진=정지인기자)
4차 산업혁명이 바꾸는 우리의 미래 세미나(사진=정지인기자)

장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의 혁신 기술은 고용 구조에서 일자리 양, 질, 형태에서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단순 반복 업무의 자동화를 통한 일자리 양의 변화, 고부가 가치 업무로 재편 되는 창의직무로서의 일자리 질 변화, 평생직장 개념이 약화 되는 비전형적 고용으로의 고용 형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 구조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앞으로는 데이터 확보에 따라 기업이 부상하는 데이터·지식이 경쟁의 원천이 될 것이며 경쟁 방식은 제품·서비스가 연결된 통합 서비스가 단품 형태를 압도하는 플랫폼 생태계로 바뀔 것이다”고 전망했다.

장 단장은 “경쟁 구도는 많은 데이터를 수집·축적한 기업이 낮은 비용으로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선도기업과 후발기업의 격차가 확대 돼 생태계를 선점하는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단장에 따르면 산업 경쟁 구도의 변화로 인해 스타트업은 클라우드 및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 세계시장 진출기회를 획득하는 등 기존보다 빠른 성장 기회를 갖는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인간 삶의 모습과 환경에도 변화를 초래한다”면서 “이후의 삶은 편의성을 향상 시키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순기능을 갖지만 공공망 해킹 시 국가적 위험 노출로 이어지는 해킹 문제, 양극화 심화와 개인 사생활 침해 등의 역기능 역시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단장은 “4차 산업혁명은 근본적으로 인간의 삶에 변화를 초래할 것이다”며 “결과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추진하는 주체도 사람, 혜택을 받는 주체도 사람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능정보화의 물결을 우리 산업과 사회를 혁신하는 기회로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를 우리가 만들어 나가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인용하며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국가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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