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만 대면 결제 가능…국내 첫 지정맥 간편 결제 10월 도입
손가락만 대면 결제 가능…국내 첫 지정맥 간편 결제 10월 도입
  • 이문경 기자
  • 승인 2018.06.1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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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이문경 기자]신한·비씨·하나카드가 생체 인증 서비스를 위해 손을 잡았다.

신한카드·비씨카드·하나카드는 LG히다찌·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생체 인증 기술인 지정맥을 활용한 무매체 간편 결제 사업(가칭 FingPay)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 최정윤 비씨카드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이석희 LG히다찌 솔루션&서비스사업본부장, 박정우 나이스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등 참여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마포구 LG히다찌 본사에서 최근 제휴 조인식을 했다.

왼쪽부터 박정우 나이스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 이석희 LG히다찌 솔루션&서비스사업본부장, 최정윤 비씨카드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신한카드 제공)
왼쪽부터 박정우 나이스정보통신 법인사업본부장, 김정수 신한카드 디지털사업본부장, 이석희 LG히다찌 솔루션&서비스사업본부장, 최정윤 비씨카드 디지털혁신본부장, 정성민 하나카드 미래사업본부장. (신한카드 제공)

지정맥 솔루션은 손가락 정맥 패턴을 이용해 인증을 하는 기술이다. 손가락 정맥 패턴은 모든 사람이 각기 다른 만큼 위·변조가 불가능하며 인증 속도가 빠르고 사용 방법이 편리하다.

특히 손가락만 대면 되기 때문에 카드나 스마트폰 등 기존의 결제 수단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 할 수 있다. 또 인식 장치 크기가 작아서 복잡한 가맹점 카운터에 설치가 쉽다.

현재 일본 내 생체 인증이 가능한 ATM의 80% 이상에서 이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유럽과 미국 등에서도 백화점, 식당 등 다양한 유통업체에 적용되고 있다.

신한카드 등 5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정맥을 카드 결제에 적용하는 것으로 우선 국내 유명 편의점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뒤 다른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르면 10월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정맥을 활용한 결제 인증 방식은 편리한 것은 물론, 보안성도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향후 생체 인증을 통한 오프라인 간편 결제에서 주요 인증 방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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