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스타트업 ‘익선다다’, 익선동의 가치 재발견하다
도시재생 스타트업 ‘익선다다’, 익선동의 가치 재발견하다
  • 정지인 기자
  • 승인 2018.06.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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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정지인 기자]청년 스타트업 ‘익선다다’는 익선동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로 2014년부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금을 모아 익선동 골목 곳곳에 10여 개의 상점을 열었다.

익선동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로 조성 된 익선동 한옥마을 맵(사진=정지인기자)
익선동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로 조성 된 익선동 한옥마을 맵(사진=정지인기자)

이와 같은 도시재생 사업은 문제인 정부의 핵심 정책으로 100대 국정과제 중 ‘도시경쟁력 강화 및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도시재생 뉴딜 추진’에 해당한다.

정부는 올해 총 70여 곳의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을 선정 해 내년부터 본격 추진을 목표로 매년 10조 원, 임기 내 50조 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익선동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로 조성된 익선동 골목길(사진=정지인기자)
익선동 골목길 재생 프로젝트로 조성된 익선동 골목길(사진=정지인기자)

이에 도시의 무분별한 개발은 도시와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이념으로 청년 스타트업 ‘익선다다’는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들고 지역이 자생력을 키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시 재생 프로젝트 리더로서 역할 해 나가고 있다.

‘익동다방’을 시작으로 도시 재생 기획을 통해 익선동 골목 상가를 기획하고 입주 업체들에 대한 컨설팅 업무뿐만 아니라 여관을 리모델링한 ‘낙원장’, 만화방 ‘만홧가게’, 한옥 라운지바 ‘별천지’, 1920년 대 추억을 담은 ‘1920 경양식 이태원’ 등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국토연구원 산하 국책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 따르면 익선다다와 같은 도시재생 스타트업이 전국적으로 40여 개가 활동 중으로 청년 스타트업이 도시재생 사업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도시재생 전문가는 “도시재생 사업에 청년 스타트업이 활발할 수 있는 것은 규모가 작기 때문”이라면서 “조직문화가 수평적이고 의사결정 단위가 작아 사업을 진행하는데 유연성을 갖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한 도시재생 사업에 적합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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