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국내 생명보험사들의 지난 1분기(1-3월) 동안 영업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생보사들의 영업실적을 반영하는 수입보험료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8년 1분기 생명보험회사 보험영업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26조 1,154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2조 4,860억원(△8.7%) 감소했다.
보험가입자가 보험을 들 때 처음에 보험사에 내는 초회보험료 규모는 2조 6,137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축성보험 및 보장성보험의 실적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1조 5,735억원(△37.6%) 감소한 규모다.
저축성보험 초회보험료의 경우 감소폭이 커 전년 동기대비 무려 60.8%(1조 6,389억원)나 쪼그라들면서 1조 587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저축성보험의 비중은 40.5%로 23.9%포인트 폭 줄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저축성보험의 초회보험료는 크게 감소했으나 보장성보험의 신계약건수가 제자리걸음을 걸어 그나마 전체 수입보험료 감소 속도를 둔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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