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아우디와 손잡고 수소차 시장 공략… 수소전기차 기술 협력
현대차그룹, 아우디와 손잡고 수소차 시장 공략… 수소전기차 기술 협력
  • 엄성은 기자
  • 승인 2018.06.20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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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뉴스=엄성은 기자]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기아차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아우디가 각 그룹을 대표해 수소전기차 관련 연료전지 기술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폭스바겐그룹 내에서 수소전기차 관련 연구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 산하 모든 브랜드에 효력을 미친다.

양사는 수소전기차 기술 확산과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허 및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데 합의하고 수소전기차 시장 선점과 기술 주도권 확보 차원에서 기술 협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news1)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news1)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전 지구적 환경 문제, 에너지 수급 불안, 자원 고갈 등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수소 에너지의 가능성에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이어 “아우디와의 파트너십은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는 물론 수소 연관 산업 발전을 통한 혁신적 산업 생태계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터 메르텐스 아우디 기술개발 총괄은 “수소전기차는 전동화 기반의 차량 중 가장 진화된 형태로 잠재력이 큰 미래 친환경 기술 분야”라며 “현대차그룹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와의 협업은 수소차 분야의 기술 혁신을 위한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와 수익성 강화를 모색 중인 현대차그룹과 수소차 양산 모델 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아우디 간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추진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협약을 기반으로 수소 전기차 관련 원천 기술 확보, 초기 시장 선점과 저변 확대, 가격 저감, 투자 효율성 제고 등 혁신 이니셔티브를 강화한다.

특히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미래차 핵심기술 역량 확보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현대모비스를 주축으로 핵심 기술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궁극의 친환경 미래 에너지인 수소 중심의 저탄소 사회 구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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