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남재철 기상청장이 20일(현지시간) ‘제70차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회’에서 집행이사로 당선됐다
남 청장은 고윤화 전 청장의 퇴임으로 그동안 공석이었던 집행이사직에 선출됐다.
WMO 집행이사회는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핵심 집행조직으로 191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배정된 의석수에 따라 각국 기상청장이 위원을 맡는다.
1956년 WMO에 가입한 한국은 2007년 첫 집행이사직 당선 이후 계속해서 집행이사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로 아시아 지역의 집행이사는 한국과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아랍에미리트 등 6개국이 됐다. 2019년 6월 세계기상총회까지 지역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남 청장은 “WMO 집행이사로서 국제무대에서의 지도력을 강화해 개도국 지원 사업을 확장하고, 고위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제기상·기후분야 협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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