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남주 기자]올해 3분기(7-9월) 기간 동안에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문호를 좀 넓힐 것이나 주택을 담보로 하는 가계대출에는 문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됐다.
대기업에 대해 은행들의 대출태도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겠으나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서는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위험은 기업 및 가계 모두 전분기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 대출수요는 중소기업 및 가계 일반대출의 경우 증가하겠으나 집을 담보한 가계 대출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를 발표했다.
우선 눈에 띄는 대목은 3분기 동안에 국내은행들은 집을 담보로 대출받는 가계 주택담보대출에 대해서는 문턱을 높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부문의 대출태도지수는 -3으로 나타났는데, 이 수치가 마이너스(-)인 것은 대출 태도가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플러스(+)면 완화되는 것을 뜻한다.
이에 반해서 은행들은 중소기업과 가계 일반대출에 대해선 문턱을 낮췄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3, 가계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7로 조사됐다. 플러스로 나타나 느슨함을 나타냈는데, 이들 부문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심사 태도가 완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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