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뉴스=김영찬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가 실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몬태나 주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 유세에서 “북한이 모든 것을 비핵화할 것이라는 내용의 매우 훌륭한 문서에 서명했다”며 “이런 일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의 전쟁에 아주 가깝게 다가갔다”며 “북한과의 국경에서 30마일 떨어진 서울 인구는 3000만명에 달한다. 북한과의 국경은 매우 삼엄하다. 수천 문의 대포들이 있다”며 “전쟁이 일어났다면 3000만에서 5000만명이 숨졌을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지난 8개월간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실험이나 다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매우 잘 어울렸고 잘 어울리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우리는 싱가포르에 가기도 전에 북한에 억류됐던 죄수들을 돌려받았다. 우리는 이를 위해 18억 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북한으로서도 매우 똑똑한 합의였다”며 “선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클린턴이나 오바마 대통령과 달리 나는 북한에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과 만날 수도 없었고 북한이 만나려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나는 수십 억 달러를 북한에 주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 클린턴 대통령 같이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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